장려금 지급한도 상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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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올해 우수 농산물 관리제도(GAP) 인증 삼광쌀 생산을 5% 늘려 지역 내 쌀 소비를 10% 확대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최근 폭우와 태풍으로 재해와 병해충 발생 빈도가 증가하면서 벼 생산량과 품질이 떨어지고 지역 내 쌀 소비가 줄어들고 있다.세종시농협쌀공동조합사업법인(세종통합RPC)에서 생산된 지역 쌀의 관내 소비율은 2022년부터 2023년으로 1년 만에 9.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농가에서는 생산량이 많고 벼 쓰러짐에 강한 친들벼 재배를 선호하고 있어 삼광벼 재배면적이 감소하는 현상도 관측되고 있다.이에 세종시는 밥맛 좋은 삼광쌀 재배를 장려하고 지역 내 쌀 소비를 촉진하고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고품질 쌀 생산 확대와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조처할 예정이다.세종시는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GAP 인증 삼광벼 재배면적을 5% 확대하고, 장려금 지급 한도를 3ha까지 216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5073개 농가에 맞춤형 비료와 벼 못자리용 상토를 지원한다.벼 병해충 드론 방제비를 지난해보다 1억 원 늘려 2억 원을 지원하고, 농기계도 7개 기종에 77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세종시는 4월 중에는 세종 쌀 소비 원년 선포식을 열고 범시민적인 쌀 소비 촉진을 도모할 예정이다.5월부터 지역 내 쌀을 구매하는 음식점과 제조업체에 지원금을 제공해 세종 쌀 소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남궁호 시 경제산업국장은 "농업인들의 정성으로 생산된 쌀이 안정적으로 소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입맛을 고려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