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과학 혁명 시대 혁신 교육 정책토론회’ 진행
-
이재경 대전시 행자위원장이 지난 11일 열린 ‘미래과학 혁명 시대 혁신 교육을 위한 정책토론회’을 통해 대전시가 5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ESG 평가사 및 AI 분석사 등 전문인력의 양성과 함께 관련 교육체계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14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는 250여 명의 방청객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적 협동조합 넥스트클럽과 공동주관으로 제5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응·대책을 집중 논의했다.장순흥 총장은 발제에서 향후 5차 산업 시대의 도래와 함께 초인공지능과 초생명시대를 살아갈 시민으로서 우리가 갖춰야 할 소양과 역량, 교육 혁신과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지정토론에서 강영환 전 지방투자산업발전위원장은 5차 산업혁명의 성장동력이 인류의 ‘상상력’에 달려 있음과 교육 자유 특구의 취지와 목적을 살리기 위해 다양성을 지닌 학교 유형의 존립, 교육수요자의 자유로운 학교 선택, 지방소재의 명문대학 양성, 그리고 초·중·고교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남승제 대표는 미래과학 혁명 시대의 도래를 앞두고 인류공동체가 당면할 가치관의 혼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찰해야 하며, 인간 존중의 의식과 사고를 교육할 가칭‘미래혁신 교육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박지훈 변호사는 시대의 변화와 혁신에는 윤리 규범의 변화가 뒤따른다는 점과 인공지능 활용 관련 법률의 미비점, AI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보안 문제 등을 쟁점으로 제시했다.이재현 대표는 인공지능의 발달과정 속에서 딥러닝의 도약과 강화학습에 이어 GPT-4에 이르는 과정을 제시하며 인공지능의 한계를 개량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의 필요성을 주장했다.정흥채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중 하나가 ‘디지털 교과서 플랫폼’의 도입이라는 점을 밝히면서 지금의 학교환경에 AI코스웨어를 접목해 맞춤형 학습이 가능한 디지털 기반의 미래 대전교육을 제시했다.한선희 전략사업추진실장은 5차 산업혁명에 대한 논의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진전되고 이에 따라 급변하는 사회 모습을 전제하면서 대전시가 대한민국의 과학수도로서 5차 산업혁명의 미래 아젠다를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이재경 의원은 “급진보하는 AI 현실에 인간의 존엄과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키면서 지속가능한 번영과 행복한 미래를 맞이하기 위한 논의를 충실하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전 KAIST 부총장인 장순흥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 강영환 전 지방투자산업발전위원장, 남승제 대표, 박지훈 법률사무소 주진 대표변호사, 이재현 ㈜니마시니솔루션스 대표, 정흥채 대전교육청 교육국장,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