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휴게소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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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중부내륙고속도로 다중추돌 사고 등으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괴산휴게소에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운영한다.15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휴게소측과 고속도로 사고로 사다수 사상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의료 대처와 2차 추돌 사고 방지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의를 가졌다.이번 업무협의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사고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의료 대처와 2차 추돌 사고를 방지키 위해 마련됐다.주요 협의 내용은 △상황 발생 시 양평과 마산, 양방향 휴게소 건물 내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휴게소 재난담당자 지정·운영 등으로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의료대응을 가능케 했다.상황이 발생하면 괴산군보건소장, 의사, 간호사, 행정인력 등으로 편성된 신속대응반이 이 현장응급의료소로 긴급 출동해 의료 상황에 대응한다.신속대응반은 분류반, 응급처치반, 이송반으로 역할을 분담해 환자의 상태에 따른 응급처치 및 병원 후송 등의 역할을 하며, 보건소장을 포함 7인이 1차 출동을 하고, 재난규모에 따라 23인이 후속 출동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윤태곤 보건소장은 “재난사고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신속한 의료 대처가 필요하다”며 “이번 협의를 통해 관내 고속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인명사고에 대비하여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