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균형발전 거점 조성 등 행정수도 차질 없이 완성
  • ▲ 정부세종청사 주변 모습.ⓒ행복청
    ▲ 정부세종청사 주변 모습.ⓒ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행복청)은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국가 핵심 기능이 입지한 실질적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에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 반영되면서, 행복도시는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국가 핵심 기능이 입지한 실질적 행정수도로 도약하는 계기를 맞았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실질적 행정수도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지난해 국가시설 설치와 광역도로 건설 등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특별회계 약 4000억 원을 투입됐다. 

    올해에는 약 2200억 원을 추가로 집행할 예정이다.

    지난 1년간 행복청은 실질적 행정수도 기반 마련, 행복도시 광역권 동반 성장 견인, 신산업 혁신 거점 조성, 국가대표 도시 수출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사전 절차도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

    국회사무처는 지난해 10월 세종의사당 기본계획(안)을 마련하였고, 지난 4월에는 전담 조직인 '국회세종의사당추진단'을 신설했다. 

    행복청은 2023년 예산에 부지 매입을 위한 350억 원이 확보된 만큼, 국회규칙이 통과되면 곧바로 도시계획 변경 및 부지 매입, 건립 절차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행복도시의 국가 행정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지난해 10월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준공으로 행복도시에 입지한 중앙행정기관의 업무 환경도 대폭 개선됐다.

    지난달에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세종시로 이전했다. 따라서 행복청은 기관 추가 이전과 확장 가능성에 대비해 수용계획 등을 마련하고, 국가 기능이 집적된 행복도시의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국가재난대응시설과 경찰특공대 등 치안·방호시설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 ▲ 광역도로망 구축계획.ⓒ행복청
    ▲ 광역도로망 구축계획.ⓒ행복청
    행복도시와 광역권의 동반 성장도 견인했다.

    지난해 12월 행복청과 충청권 4개 시·도는 행정중심복합도시권 광역도시계획을 공동으로 수립·고시했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앞으로 4개 시·도와 함께 광역상생발전정책협의회를 통해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를 위한 지원할 계획이다.

    광역도로망 확충을 위해 지금까지 개통·운영 중인 광역도로 10개 노선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6개 노선(광역 4개 노선, 도심 2개 노선)이 외도 광역도로와 3개의 BRT 노선 신설을 추진 중이다.

    행복도시 신산업 혁신 거점도 조성한다. 따라서 행복청은 세종시 집현동 일대에 여러 대학과 연구기관이 교사와 지원시설 등을 공유하는 신개념 공동캠퍼스가 조성된다.

    이 중 임대형 캠퍼스는 지난해 7월 착공해 내년에 단계별로 개교할 예정이다. 재학생들의 주거 지원을 위한 행복기숙사도 지난달 착공해 내년 2학기 개교 시점에 문을 연다.

    행복청은 연내 설립할 공동캠퍼스 운영법인과 공동캠퍼스 개교준비 T/F 등을 통해 임대형 공동캠퍼스를 개교와 분양형 공동캠퍼스 건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상래 행복청장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지난 1년간 실질적 행정수도 기반 구축과 국내외 최고 수준의 도시 건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면서 "국가적 위상을 갖춘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