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민호 세종시장이 12일 세종시를 방문한 이비차 풀략(Ivica PULJAK)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세종시
    ▲ 최민호 세종시장이 12일 세종시를 방문한 이비차 풀략(Ivica PULJAK)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세종시
    세종시가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와 지능형도시, 교통정책 등의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최민호 시장은 12일 세종시를 방문한 이비차 풀략(Ivica PULJAK)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장과 면담을 갖고 문화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2023 한국국제교류재단 정무분야 유력인사 초청사업' 일환이다.

    이날 최 시장과 이비차 풀략 시장은 양 도시 간 지능형도시, 교통정책, 디지털행정, 문화 등 분야별 협력관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비차 풀략 시장은 면담에서 "정보통신(ICT), 거대정보(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 수 있는 '지능형도시'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플리트시는 오래된 도시로 교통이나 주차 문제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세종시의 지능형도시 도입에 관심이 있다"며 지능형도시 분야 협력을 제안했다.

    최 시장은 "스플리트시에 적용할 수 있는 지능형도시 관련 정책은 언제든지 공유할 수 있다"며 "앞으로 두 도시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도시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공동 대응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스플리트 시장은 면담에 앞서 지능형(AI) 관제 시스템을 활용해 각종 재난·범죄 등 비상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도시통합정보센터를 방문했다.

    스플리트시는 크로아티아 제2의 수도로 ‘달마시안의 꽃’이라고 불리는 아드리아해 연안에 위치한 휴양도시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로마 시대 유적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