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위험개선지구 100곳 대상…전년대비 11%(158억) 증액 ‘역대 최다’
  • ▲ 충북도청 전경.ⓒ충북도
    ▲ 충북도청 전경.ⓒ충북도
    충북도가 올해 재해위험개선지구 등 100곳에 대한 재해예방사업비 1555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중 국비는 777억 원이다.

    이는 전년 확보한 사업비 1397억 원 보다 11%(158억 원) 증액된 역대 가장 많이 확보한 금액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4번째다.

    분야별 국비 확보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4지구 257억 원 △재해위험개선지구 43지구 364억 원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 34지구 134억 원 △재해위험저수지 8지구 22억 원 등이 반영됐다.

    도는 행안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3차 현지심사 등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정한 ‘2023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최종 3지구 총사업비 955억 원을 반영해 국비 478억 원(전체 사업비의 50%)을 확보했다.

    행안부에서 연중 실시하는 추진실태 점검, 평가, 시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노력한 결과 ‘2021년 재해위험지역정비사업 추진실태 점검(우수기관), 우수사례 공모(장려)로 선정돼 총 22억 원의 국비 인센티브도 확보했다. 

    홍명기 자연재난과장은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중앙부처와 국회를 지속 방문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재해로부터 안전한 충북도 실현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