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대학 중 상승률 2위…연극학과 26.56대1 최고 경쟁률 기록
  • ▲ 청주대학교 정문.ⓒ청주대
    ▲ 청주대학교 정문.ⓒ청주대
    청주대학교가 2023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594명 모집에 3753명이 지원해 6.3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전년 정시모집 경쟁률(3.75대1)에 비해 2.57%p가 상승하며, 충청권 주요 20개 대학 중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연극학과의 경우 16명 모집에 425명이 지원하며 26.56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올해 처음 선발하는 경찰행정학과는 12.20대1, 물리치료학과 12.17대1, 임상병리학과 1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11.80대1, 건축학과(5년) 11.62대1, 스포츠재활학과 10.50대1, 방사선학과 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며, 연극과 보건계열, 디자인계열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신입생 모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청주대의 2023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크게 상승한 것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이 주효한 것으로 대학은 분석했다.

    차천수 총장은 “2023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은 실용학문을 바탕으로 충북도의 미래산업에 기반한 분야를 특성화 영역으로 정하고 집중 육성한 것이 주효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산업 기반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시모집 합격자는 오는 27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