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 상당경찰서
    ▲ ⓒ청주 상당경찰서
    술에 취한 80대 노인을 뒤쫓아가 폭행하고 금반지를 뺏으려던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 씨(62)를 긴급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7시 30분쯤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에서 B 씨(79)를 막 때리고 금반지를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 씨가 크게 저항하자 반지를 뺏지 못하고 그대로 도주했다.

    B 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발생 5시간여 만에 인근 숙박업소에 숨어 있던 A 씨를 붙잡았다.

    수십 건의 동종 전과가 있는 A 씨는 “음식점 옆 테이블서 술을 마시던 B 씨가 금반지를 끼고 있는 것을 보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 조사를 마치는 대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