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충남 위생취약시설 4곳서 ‘노로바이러스 검출’

도 보건환경연구원, 지하수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모니터링 사업 결과

입력 2022-12-04 08:06 | 수정 2022-12-04 22:23

▲ 충남도청 본관.ⓒ충남도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은 식품제조업소 등 도내 4곳에서 사용 중인 지하수에서 식중독 원인균인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연구원은 앞서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시설 25곳을 대상으로 지하수 채수 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시설은 식품제조업소 2곳, 사회복지시설 2곳이다.
 
사후조치 결과, 2곳은 지하수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2곳은 재검사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지하수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노로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아지면 번식력이 떨어지는 대부분의 바이러스와 달리 낮은 기온에서 오히려 활동이 활발해 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하절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식중독 관리에 소홀해 지는 동절기 식중독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구토물이나 분변 등에 의해 간접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며, 오염된 지하수로 처리한 식재료 등을 날로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연구원은 매년 식품의약품안전처, 도 건강증진식품과와 협업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내에서는 올해 4곳을 포함해 2019년 3곳, 2020년 1곳, 2021년 2곳 등 최근 4년간 총 10곳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김옥 원장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주로 손을 매개로 이뤄지므로 철저한 손씻기가 매우 중요하다”며 “소독되지 않은 지하수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되기 쉬우므로 반드시 끓여서 사용하고, 굴 등 어패류는 85도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뉴데일리 경제

대전·충청·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