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고위공무원 9명 대전서 연수
  • ▲ 대전시청사.ⓒ대전시
    ▲ 대전시청사.ⓒ대전시
    대전시는 19일부터 5일간 볼리비아 주요 도시 고위공무원 9명이(산타크루즈시 4명, 코차밤바시 3명, 라파스시 2명) 대전시 스마트시티 정책과 추진 경험 등에 대한 연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스마트시티 정책 동향, 대전의 스마트시티 서비스 소개, 인공지능과 차세대 모빌리티 등을 주제로 대전시의 스마트시티 경험과 구체적인 우수사례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연수단은 스마트시티 개발 정책뿐만 아니라, 대덕 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 스마트도시 통합관제센터 등을 현장 견학하고, 효문화원 등도 방문해 대전의 문화도 경험한다. 

    연수생들은 스스로 자국의 도시개발 현황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해 실제 적용 가능한 실행계획을 수립해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시는 이번 연수를 통해 대전 스마트시티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기업들의 볼리비아 진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볼리비아의 미래 도시개발과 도시문제 해결에 이번 연수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알찬 연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글로벌 연수사업(CIAT) 공모에 대전시가 선정돼 추진 중인 사업이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볼리비아 라파스시 고위공무원 23명이 온라인 연수를 통해 대전시 스마트시티 정책을 벤치마킹한 바 있다.

    한편 볼리비아는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으로 산타크루즈 스마트시티 건설사업을 추진하며 한국의 스마트시티 정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스마트시티 구축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 관련 기술과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