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선정평가위, 15일 결정…금산군 진산면
  • ▲ 충남도청 본관.ⓒ충남도
    ▲ 충남도청 본관.ⓒ충남도
    충남도가 15일 ‘남부출장소 위치 선정 평가위원회’를 열어 도 남부출장소 설치 위치를 금산군으로 최종 결정했다.

    도에 따르면 남부출장소는 2012년 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남부지역 도민의 민원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설치를 추진해왔다.

    도는 출장소 설치 위치를 논산‧계룡‧금산 등 남부권 3개 시‧군 대상 공모제안 평가를 통해 결정키로 하고, 세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평가지표를 선정한 뒤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3개 시‧군과 도가 추천한 외부 전문가 10명으로 구성해 이날 개최한 평가위원회는 3개 시‧군으로부터 제안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가진 후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진행한 결과 금산군이 입지 여건(30%)과 효과성(70%) 합산 점수를 가장 높게 받았다.

    평가위원회는 금산군이 3개 시‧군 접근성 강화를 위해 출장소 설치 위치를 진산애행복누리센터로 제시한 점, 군 복합문화 휴양단지 조성, 인삼 등 특산물 이용 군납 식품 개발 및 가공산업 육성을 담은 남부권 균형발전 협력체계 추진계획 등 미래 발전 전략을 제시한 점에 대해서 높은 점수를 줬다.

    평가위원회는 이어 “남부권 도민 소외감 해소와 주민 행정 편의 제공, 현안 해결 및 개발 촉진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에 초점을 맞춰 평가를 실시, 금산군이 남부출장소 설치 위치로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위치 확정에 따라 도는 다음 달 초 금산군 진산면에 남부민원지원센터를 우선 마련하고, 내년 1월 정식 개청과 함께 남부출장소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신설 남부출장소에는 민원지원과, 국방협력과, 인삼약초세계화과 등 3개과에 12명이 근무하며, 논산·계룡·금산 등 남부지역의 국방과 인삼 등 지역 발전과 균형발전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