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충주시의회 추경예산 요청
  • ▲ 충주사랑상품권 체크카드.ⓒ충주시
    ▲ 충주사랑상품권 체크카드.ⓒ충주시
    충북 충주시는 충주사랑상품권이 10%할인 판매가 이달말 중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0일 밝혔다.

    충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발행한 1200억 원이 충주사랑상품권이 이달말 전액 소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충주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을 위한 예산을 제2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을 시의회에 요청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 13일 열리는 제267회 충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추경예산이 확정되면 20일부터 판매를 재개한다.

    시는 충주사랑상품권 할인판매가 중단되는 기간 농민수당, 상시긴급생활지원금 등 정책수당을 통한 비할인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충주사랑상품권 조기 소진 판매 원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소비 증가와 물가 급등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면서 10% 인센티브 혜택이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상황속에 충주사랑상품권 월 평균 판매액은 지난해 평균 월 116억 원에서 올해는 월 1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22% 상승했다.

    김인식 경제기업과 경제정책팀장은 “확보된 예산의 조기 소진으로 인센티브는 중단되었지만 추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기울여 할인혜택을 재개할 것이며, 가계 부담 완화와 지역 내 착한 소비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