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속리산 세우는 일·대한민국 중심 충북 발전 우리가 해야 할 일”김 지사, 15일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법주사 봉축법요식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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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도지사는 15일 보은 속리산 법주사 대웅전 앞에서 열린 부처남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참석해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갖게 된 것은 164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544년 전에 이 땅에 오신 부처님의 가르침을 위해 충청북도가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의 짐을 덜어주는 자비의 천국이 되어서 행복한 충청북도, 평화로운 충청북도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대한민국의 중심이 충청북도 속리산에 그 중심에는 법주사가 있고 그 가운데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있다”며 “동국여지승람 역사서에 보면 천왕봉 또는 문장대에서 내린 물방울 하나가 법주사를 거쳐 우리의 달천을 이루고, 그것이 금강의 최상위를 만들게 됐고, 또 한 방울은 상주를 거쳐서 낙동강의 본류가 됐으며, 또 한 방울은 바로 보은 삼가저수지를 거쳐서 금강의 본류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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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렇게 해서 ‘삼파수’라는 말이 생겼다는 것을 역사에서 찾고 있다. 이것은 충북의 중심이 속리산에서 발원하고, 그리고 대한민국의 중심이 이곳에서 한강과 금강, 낙동강이 발원하는 그런 지역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553년 의관 스님께서 법전을 지고 이곳 법주사를 세우게 됐다는 전설도 기억하게 돼서 1500년의 역사가 쓰인 이 가람에서 이런 법의식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저 앞에 서 있는 33m의 금동불상(천동미륵대불)은 우리의 애환을 같이 했고, 무려 1000년 전에 만들었던 불상을 해체하고 엽전을 만들었던 우리의 선열들의 그런 아픔이 있었던 그런 불상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는 김 지사는 “1939년에 이 지역의 조각가가 시멘트로 만든 불상을 우리가 다시 금동을 입혀서 금관으로 만든 더 불상이 우리를 지켜주고 있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충청북도의 중심에 이곳 법주사와 우리 속리산을 세우는 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충청북도를 발전시키는 일은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