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천 옥순봉에서 내려다 본 충주호 모습.ⓒ제천시
    ▲ 제천 옥순봉에서 내려다 본 충주호 모습.ⓒ제천시
    충북지역은 29일 대체로 맑은 가운데 무덥겠고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이다.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32~35도로 전날 30~33도보다 높겠다고 예보했다.

    전 지역에 폭염주의보 발효가 계속해 이어지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충북지역 미세먼지 농도를 ‘좋음’ 수준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체감온도가 최고 35도까지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겠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인 낮(12시~오후 6시) 야외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소나기가 오는 곳에서는 계곡이나 하천, 하수관, 유수지 등에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을 자제하고, 천둥이 들리거나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경우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