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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의회가 22일 제40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KTX 세종역 신설 추진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가 22일 KTX 세종역 설치에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도의회는 이날 열린 제40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KTX 세종역 신설 추진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도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KTX 세종역 신설은 천문학적인 건설비를 투자한 고속철도에 비해 이동시간 줄이는 효과는 미미하고 역 간 거리를 지나치게 줄여 저속철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정부는 이미 2017년 KTX 세종역 신설의 경제성과 사업 타당성이 없음을 분명히 해 정부 정책방향에도 역행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과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공동유치에 전력을 다해야 하는 시기에 충청권의 상생과 화합을 가로막고 갈등만 조장할 뿐인 KTX 세종역 신설 추진을 결사 반대한다”고 강조했다.도의회는 이 결의안을 대통령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충청권 광역단체와 의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한편 도의회는 2016년과 2017년 KTX세종역 신설 추진과 관련해 반대 건의문을 채택하고 관련부처에 전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