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광학원 이사장에 윤응진 前 한신대 총장 ‘선임’

학교법인 세광학원이 11대 이사장에 윤응진 전 한신대학교 총장(71)을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창호 전 이사장은 사임했다.

윤 이사장은 청주고 출신으로 한국신학대학을 나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신학·교육학·역사학을 전공했고,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한신대에서 교육대학원장, 중등연수원장, 총장 등을 역임하고, 한국기독교교육학회장으로도 활동했다.

윤 이사장은 “세광학원이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많이 배출하는 교육공동체로 성장토록 돕겠다. ‘세상의 빛’이라는 학원의 이름에 걸맞게 평화로운 세상을 열어갈 인격과 심성을 갖춘 인물들을 양성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949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충북노회 유지재단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세광학원은 세광중학교, 세광고등학교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