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도의회 인사청문회 거쳐 이달 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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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신임 청주의료원장에 김영규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충북대병원 신경외과장)를 내정했다고 13일 밝혔다.도는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달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원장 후보자를 결정했다.김 내정자는 서울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전임의 과정을 거친 뒤 30여 년간 충북대병원에서 근무했다.그는 충북대 의과대학장과 의학전문대학원장을 역임하면서 교과과정 및 인증평가 분야 최우수 평가, 100% 국가고시 합격, 특례학생선발제도 도입, 초고속망 첨단강의실 및 리모델링 교육환경개선사업 추진 등을 통해 이미 리더십이 증명됐다는 게 도의 설명했다.충북대학교병원에서는 공공의료사업실장, 특수진료부장 등을 지냈다.이에 따라 도는 김 내정자가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 지역주민 신뢰도와 의료원 재무구조 건전성 확보 등의 역할 수행으로 청주의료원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보고 있다.한편 김 내정자는 오는 21일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이달 말 임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