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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8일 윤건영 충북교육감을 만나 초등학교 신설을 요청했다.이날 이 군수와 윤 교육감은 면담을 갖고 증평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 등 증평지역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증평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증평군 인구는 3만7024명으로 지난해 3만6426명보다 598명(1.64%)이 늘었으며, 군 출범 당시 인구인 3만1309명보다 5715명(18.25%)이 증가했다.이는 송산리, 미암리 등에 아파트 건설과 입주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다음달 송산리 국민임대아파트(605가구) 입주예정, 대원칸타빌(330가구) 추가 건설 등 송산지구를 중심으로 아파트 건설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송산지구 내에 초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인근 증평초, 삼보초까지 폭 20m가 넘는 36번 국도를 횡단하고 폭 250m의 보강천, 17개 이상의 횡단보도를 건너 통학하는 실정으로 학생들은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이 군수는 “송산지구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권 보장을 위해 초등학교 신설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며 “증평군민의 염원인 초등학교 신설 등 증평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