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尹 정부 지역균형발전 국정비전 발표…충북 지역발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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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통과 등 충북 현안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가 새 정부의 공약으로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이날 윤석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비전 및 국정과제를 발표했다.발표내용에는 시도별 지역공약 반영내용과 지역공약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지역공약 추진체계 마련, 지역균형발전 5개년계획 수립,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개편 등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담겼다.충북 7대 공약은 △청주도심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충북 광역교통망 확대 △방사광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오송 글로벌 바이오 밸리 조성 △주력산업 고도화 △청주국제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문화·관광·체육·휴양벨트 조성 등이다.15대 정책과제는 충북 동부축 및 고속도로망 건설, 경부·강원∼호남을 잇는 고속철도 X축 완성, 오송 K트레인 클러스터 구축, 방사광가속기 활용 지원시설 구축,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첨단산업 맞춤형 AI(인공지능) 영재고 설립, 강·호수·관광 자원화 등이다.세부적으로는 인수위에 건의한 85개 사업 중 57개가 반영됐다. 이들 사업은 앞으로 지역균형발전 정책으로 관리될 예정이다.지역균형발전특위가 공약과 별도로 관리하는 현안에는 무예올림픽 지원, 미 호강프로젝트 추진, 중부권 도심형 항공교통(UAM) 특화단지 조성, 스마트 농촌 미래 혁신타운 조성, 스마트 전통발효식품 건강 힐링타운 건립도 포함됐다.박기순 도 정책기획관은 “그 동안 충북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대규모 SOC사업과 각종 현안들이 한꺼번에 해결될 수 있는 기회로 충북의 지역경제 발전의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