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정형외과 이기수 교수.ⓒ세종충남대학교병원
    ▲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정형외과 이기수 교수.ⓒ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정형외과 이기수 교수 연구팀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AI바우처 지원사업’ 의료기관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에는 김상범 교수와 이정길 교수, 송주호 교수, 이병구 교수, 정미선 연구원이 참여했다.

    AI바우처 지원사업은 인공지능(AI) 기술이 필요한 수요처를 대상으로 AI솔루션을 구매, 활용하도록 바우처(Voucher)를 지원함으로서 AI기업 육성과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하고 있다.

    사업 기간은 지난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며, 3억5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 교수 연구팀은 현재 임상 현장에서 재래식 신체 측정 도구를 기반으로 한 규격화되지 않은 임상데이터 수집을 AI를 활용해 표준화, 객관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밀 의료 패러다임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AI 솔루션을 통해 관절 동작, 족저압, 체형 등의 임상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할 수 있는 디지털 변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환자 맞춤형 진단시스템을 임상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 교수 연구팀은 2020년과 2021년에 연속으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돼 ‘3D 센서 기반 관절 가동범위(동작분석) 측정기기’연구를 진행했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1조2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연구 총괄 책임자인 이기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AI를 활용한 첨단 의료기기의 임상 적용뿐 아니라 환자 맞춤형 정밀 의료 구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