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사업에 3억 소요외국 관광객위한 비대면 도슨트프로그램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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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DMZ박물관(관장 박성정)은 ‘스마트 박물관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마무리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돼 총 3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오는 15일부터 제공되는 스마트박물관 서비스는 소장유물, 전시콘텐츠, 체험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합시스템으로 구축해 운영하는 것으로 비대면 관람환경을 강화한 것이다.박물관은 소장·전시중인 대표유물 1323점을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통해 고해상도의 소장유물 자료검색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박물관은 비대면 전시해설 서비스를 구축해 관람객이 스마트폰으로 전시유물의 QR코드를 인식하면, 해설사의 해설 없이 유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텍스트와 오디오로 제공받도록 했다.그밖에 비대면 도슨트 프로그램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외국어와 어린이용 해설도 서비스 되도록 함께 구축했다.전시장 2층 삐라(심리전단)전시장에는 75인치 키오스크를 활용해 6·25전쟁과 그 이후의 삐라 100점과 일제강점기 이후의 금강산관광 엽서 50점을 디지털화해 이를 터치스크린으로 구현, 관람객으로 하여금 손쉽게 원하는 자료를 터치하여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박물관에서 소장·전시중인 대표유물 10여점에 대한 360도 입체영상과 박물관 내부 VR영상도 제공한다.박성정 관장은 “포스트 코로나 등 시대변화 대응을 위한 ONE-STOP 온라인 서비스 제공 및 비대면 관람시스템 구축운영을 통해 관람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의 흥미유발과 전시유물의 이해도 상승효과를 기대한다”면서 “경쟁력을 갖춘 DMZ전문 박물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