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씨삽·충주휴게소·온라인페스티벌·네이버 스토어팜·11번가 등 판매 개척
  • ▲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난 11월 농산물 캐릭터 '충주씨'가 그동안의 마케팅 실적을 올린 공로로 8급으로 승진하는 임명장을 수여했다.ⓒ충주시
    ▲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난 11월 농산물 캐릭터 '충주씨'가 그동안의 마케팅 실적을 올린 공로로 8급으로 승진하는 임명장을 수여했다.ⓒ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지역 농산물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등 지역 농가소득 증대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농특산물 유통 분야에서 80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31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는 우수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다양한 공급 유통망 확보를 위해 선제적인 농업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 장기화 속에서도 2021년 충주시농협조공법인 매출액이 801억 원을 기록하며, 2020년 603억 원보다 33% 증가한 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매출 증가는 당초 목표인 730억 원을 뛰어넘는 성과다.

    시는 2021년 매출 증가의 원인으로 온라인 판촉 활성화를 비롯해 SNS 인풀루언서와의 협업 추진하는 등 로컬푸드 활성화의 전략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것이 큰 원인으로 평가했다

    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양평 방향)에 위치한 로컬푸드 행복장터도 개장 이래 최초 14억 원의 매출액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한, 온라인쇼핑몰 충주씨샵도 20억 원을 달성한 가운데 2020년 9월 오픈 이래 누적 매출액 30억 원을 올릴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온라인페스티벌, 네이버 스토어팜, 11번가, G마켓 등 다양한 온라인 직거래 판매처를 개척해 왔다.

    코로나19로 인한 ‘드라이브스루 직거래 판매’는 지역 농민들의 새로운 판매 유통과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인기를 얻었다.

    석미경 농정과장은 “2022년도에는 청년농, 여성농, 고령농을 위한 다각적인 직거래 추진, 도매시장 마케팅 확대 등를 통해 산지유통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소비자 맞춤형 판촉 전략으로 농민들이 환하게 웃는 농가소득증대에 더욱 다가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길형 충주시장은 전국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에게 충주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공로로 농산물 통합브랜드 대표 캐릭터 ‘충주씨’를 전국 캐릭터 최초로 8급으로 승진시켜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