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중학교서 집단발생 방역당국 역학조사
  • ▲ 충북 충주시가 운영했던 임시선별소.ⓒ충주시
    ▲ 충북 충주시가 운영했던 임시선별소.ⓒ충주시
    충북 충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생 집단감염이 집단발생해 충주시와 방역당국, 교육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18일 시보건소에 따르면 충주 관내 4개 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13명, 초등학생 1명 그리고 일반인 30대 2명, 60대 1명 모두 17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확진됐다.

    시 보건소는 전날 양성판정을 받은 A 중학교 B 학생 등 6명이 같은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중학교 학생·교직원 62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으며,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시보건소는 17일과 18일 해당 학교 학생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마치고 1차 접촉자에 대해 격리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