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기반 신산업 육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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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청주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기반한 신성장 산업 발굴에 본격화한다.도는 5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기초지원연) 오창센터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기반 신산업 육성 종합계획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진행했다.보고회에서는 고인수 포항가속기연구소장과 김현정 한국방사광이용자협회장을 비롯한 가속기 전문가, 연구원, 지역혁신기관 등 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기초지원연은 ‘글로벌 혁신을 선도하는 방사광가속기 첨단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방사광가속기 중심 혁신역량 확보 등 3대 추진전략 수립을 제안했다.이와 함께 방사광가속기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가속기 신산업 산·학·연 기능 집적화 등 13개 추진과제 설정도 제안했다.보고회에서 참석한 위원들도 각 분야별 역점 및 보완사항을 제언하는 등 연구용역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기초지원연은 제안된 의견을 수렴해 7월 중 최종결과보고서를 충북도에 제출할 예정이다.기초지원연은 지난해 9월부터 충북도 위탁으로 방사광가속기 중심의 미래 신산업육성을 위한 기반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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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기초지원연은 국내 산업체 및 연구기관 수요조사와 국내 환경분석, 해외 운영사례 분석 등을 통해 산업체의 방사광가속기 활용 문제점으로 가속기 정보, 활용 기술, 전문인력 부족 등을 꼽았다.이에 연구개발, 교육 및 인력지원, 협력네트워크 지원 등 방사광가속기 이해 확산과 신산업 분야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방사광가속기의 높은 이용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이시종 지사는 “시설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려면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과 국가를 선도할 신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지난 4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올해 장기소요 장비와 상세설계 발주를 시작한다.세계 최고 사양인 오창 방사광가속기는 미래 첨단산업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바이오, 신약, 의료 등 신성장산업 육성에 활용할 과학기술 분야 핵심 기반 시설이다.오창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은 2026년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2027년 시험 운전을 거쳐 2028년도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