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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14일 유홍식 라자로 대주료의 바티칸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임명에 대해 "37만 세종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논평을 내고 "한국인 최초로 성직자성 장관 임명은 올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을 맞는 한국 천주교회의 경사이자 대한민국의 쾌거"라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어 "유흥식 대주교는 충청에서 나고 자랐으며 2005년 대전교구장을 맡은 이래 세종에 대전교구 신청사를 건설하는 등 지역의 삶과 애한을 함께 해왔다"며 "북한과 다양한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2014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국내 방문에 큰 역할을 했다"고 치적을 설명했다.
시는 "대주교 스스로 밝혔듯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을 성사시켜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의 상서로운 기운이 넘쳐흐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