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제천서 발생…전날 유치원생 초등학생 남매 등 줄줄이 ‘양성’
  • ▲ 3일 코로나19 확진 학생이 청주의료원에서 치러지는 수능시험 시험 감독으로 공무원 4명이 자신해서 참여했다.(자료사진)ⓒ충북도교육청
    ▲ 3일 코로나19 확진 학생이 청주의료원에서 치러지는 수능시험 시험 감독으로 공무원 4명이 자신해서 참여했다.(자료사진)ⓒ충북도교육청

    충북에서 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로써 코로나19에 확진된 도내 학생은 30명으로 늘었다.

    1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주시 서원구 모 초등학교 A군(1학년)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지난달 어머니의 확진으로 가족과 함께 자가격리를 해오다 해제를 앞두고 진단 검사를 받았다.

    자가 격리 중 확진돼 그가 다닌 학교와 학원 등에서의 접촉자는 없다.

    제천에서는 고등학생(1학년) 확진자가 나왔다.

    이 학생은 두통과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전날 진단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 학생의 정확한 감염 경로와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전날에는 음성 모 초등학교 2‧3학년 남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남매는 전날 함께 사는 할아버지의 확진 판정으로 검사를 받았다.

    해당 학교는 이날 등교가 중지됐고, 학교 안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학생, 교직원 등 15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 확진 학생이 다니는 학원은 오는 13일까지 휴원조치가 내려졌으며, 인근 중‧고등학교도 확진 판정이 나온 뒤 귀가조치됐다.

    이날 청주에서도 유치원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흥덕구 모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다니는 7살 여자 어린이는 아버지의 확진 판정으로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