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오창공장 고리로 9명 양성 판정…청원구 거주 2명 흥덕구 3명
  • ▲ ⓒ증평군
    ▲ ⓒ증평군

    충북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 흥덕구 거주 A씨(30대)가 이날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LG화학 오창공장 직원(충북 332번)의 직장동료로 기침, 가래 등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았다.

    실제 사는 곳은 경기 용인이다.

    또한 LG화학 확진자와 접촉한 흥덕구 거주 50대, 20대 2명도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LG화학과 관련된 충북 391번 환자의 가족이다.

    전날 오후 11시 40분쯤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 흥덕구 거주 40대도 LG화학 직원(충북 329번)의 접촉자다.

    LG화학을 고리로 한 도내 확진자는 9명이다.

    청원구에 사는 50대 2명도 이날 오후 6시쯤 나란히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중 한 명은 지난달 23~24일 청주에서 부산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한 명은 지난달 30일부터 몸살 등 감기 증세를 보여 이날 검체를 채취했다.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은 배우자와 함께 생활하던 중 확진됐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환자는 408명(청주 162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