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년 수 직급 얽매이지 않는 능력 중심 파격 인사제도 도입
  • ▲ 충남대학본부 별관ⓒ 충남대
    ▲ 충남대학본부 별관ⓒ 충남대
    충남대 산학협력단이 11일 연구자 중심 인사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은 충남대 연구자들의 현장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적극적인 정책, 현장 중심의 서비스 제고, 수요자 맞춤형 산학협력을 추진하는 등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기틀을 위해 마련했다.

    이에 따라 최근 인사에서 ‘일 잘하는 팀장’ 제도를 도입해 기존 팀장 공모 자격을 10년 이상 주임급 직원을 대상에서 근무 년 수와 상관없이 전 직급을 대상으로 사실상 제한을 없앴다.

    팀장 선발 과정에서 근무 이력, 기존 업무성과 등을 배제하고 100% 발표평가를 통해 팀장을 선발하도록 했으며, 평가 위원 역시 외부 전문기관의 인사를 참여시켜 공정성과 객관성을 강화했다.

    이번 새로운 팀장 공모제도에 따라 기존 9명 팀장 중 4명의 팀장이 새롭게 선임됐으며, 이 중 특성화고를 졸업한 20대 팀장이 능력을 인정받아 재무구매 팀장에 발탁됐다.

    산학협력단의 연구현장 중심의 행정조직 개편 및 행정지원 개선을 위한 조직개편이 이뤄졌다.

    우선 산학협력단의 대내.외 홍보 활성화 및 지자체 협력 강화를 위해 ‘산학전략팀’을 신설하고, 적극적인 대·내외 홍보와 지역 및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유기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언택트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고 연구자 중심의 행정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페이퍼리스(Paperless), 연구비 전용 앱(App) 도입 등 ‘온라인 연구비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연구비 관련 절차 간소화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18개로 나뉘어 관리되던 학술진흥사업을 연구자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개편하고, 학술사업을 담당하던 글로벌 기획팀과 감사팀을 통합했으며, 사후에 실시돼 온 연구비 감사를 교육과 주제별로 실시해 사전 예방 감사기능을 강화했다.

    충남대 산학협력단 김승범 단장은 “대외적으로는 능등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통해 대전·세종·충남 지역 발전과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