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2번 가족과 함께 이용…31일 케이블카 운행 재개“가족 투숙 A리조트 객실 소독완료…24시간 객실 사용 금지”
  • ▲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의 코로나19 브리핑 장면.ⓒ충북도
    ▲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의 코로나19 브리핑 장면.ⓒ충북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충북 제천 청풍호 케이블카를 이용하고 제천 A리조트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돼 케이블카 운행이 이틀간 운행이 중단됐다. 

    제천시와 제천케이블카 측에 따르면 청풍호 케이블카는 29~30일 주말 운행을 중단한 뒤 방역작업을 마치고 31일 운행을 재개한다.

    충북도와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2번(강남구 거주)은 가족 3명과 함께 가족 여행을 하는 과정에서 청풍케이블카 등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작업을 하는 등 한바탕 소동을 빚었다.  

    이들은 A리조트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제천시는 이들이 머물렀던 A리조트 객실을 소독하는 한편 오늘 오후 6시까지 객실 사용이 금지됐다. 제천2번은 A리조트에서의 접촉자는 없었던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다. 

    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제천2번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이날 오후 5시 30분까지 이들이 사용했던 객실 소독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청풍호반 케이블카 정상에 위치한 ‘grit918’ 베이커리카페를 26일 13:09~13:29 이용한 사람들은 제천시 보건소(641-3820~31)로 연락해야 하며 관할 선별진료소에 방문,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했다. 

    다음은 제천시가 공개한 제천2번 확진자 이동 동선이다.

    ◇8. 26. 12:20~13:40 청풍호반 케이블카 
    8. 26. 13:09~13:29 청풍호반 케이블카 정상 grit918 베이커리카페(접촉자 조사 중)
    8. 26. A리조트 입실(마스크 착용)

    ◇8. 27. 청풍호 낚시(마스크 착용, 가족 4명) 
    A리조트 머묾(마스크 착용) 

    ◇28. 10:47 A리조트 퇴실(마스크 착용)
    28. 11:20~11:52
    제천서울병원 방문검사(마스크 착용) 
    검사 후 타 지역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