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설기념관 건립기금 2000만, 장애인체육회 후원금 1000만
  • ▲ 지산그룹 한주식(왼쪽서 두 번째) 회장이 15일 진천군에 3000만원을 기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진천군
    ▲ 지산그룹 한주식(왼쪽서 두 번째) 회장이 15일 진천군에 3000만원을 기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진천군

    지산그룹(회장 한주식)이 15일 진천군에 3000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해 진천군장학회에 3000만 원을 기탁한데 이어 두 번째 통 큰 기부다.

    지산그룹은 이날 진천군에 기부금을 전달한 뒤 이상설선생기념관 건립(2000만원)과 군장애인체육회 후원(1000만원)에 써달라는 뜻을 밝혔다.

    한 회장은 “대한민국 대표 독립운동가인 이상설 선생의 숭고한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역사적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기념관 건립 사업에 우리의 정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가 행복한 진천군 조성을 위해서도 기탁금을 소중히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산그룹은 용인물류터미널 등 수도권 남부와 충청지역에서 종합 물류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충북도, 진천군과 8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진천 문백면에 건설 자재 생산 공장을 건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