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신입생 모집… 전문가 컨설팅과정 거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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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이 내년도에 특성화고 8개교가 미래 산업사회를 대비한 학과개편을 한다고 8일 밝혔다.학과개편 학교는 지난해 교육부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5개교와 올해 충북도교육청에 학과개편을 신청한 3개교로, 내년부터 개편학과로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교육부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학교의 세부 개편 내용을 보면 △영동산업과학고 전자기계과(1학급) ⇒ 융합기계과(1학급) △청주공업고 산업에너지설비과(2학급) ⇒ 융합설비과(2학급) △충주공업고 건설정보과(2학급) ⇒ 토목시스템과(2학급) △충북상업정보고 e-비즈니스과(3학급) ⇒ 창업경영과(3학급), 유통경영과(2학급) ⇒ 항공물류서비스과(2학급) △충주상업고 경영회계과(2학급) ⇒ 경영관리과(2학급), 마케팅경영과(3학급) ⇒ 각각 스마트IT과(1학급), 관광레저과(1학급), 외식조리과(1학급)로 각각 개편된다.이들 학교는 지난해 교육부 공모에 선정돼 1년간 전문가 컨설팅과정을 거쳐 학과개편을 진행해 왔으며, 학급당 2억5000만 원 내외의 예산이 지원된다.지원예산은 학과개편에 따른 실습실 환경개선, 실험·실습 기자재 확충과 개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교원연수 등에 사용된다.도교육청 자체 학과개편을 신청한 3개교의 세부 개편내용은 △한림디자인고 디자인과(3학급), 경영회계과(1학급) ⇒ 시각디자인과(2학급), 조형디자인과(2학급) △청주IT과학고 스마트소프트웨어과(2학급) ⇒ 스마트소프트웨어과(3학급)으로 1학급 증설되고, 사무행정과는 2학급 감축되며 △보은정보고 회계사무과(1학급) ⇒ 유통경영과(1학급)로 각각 개편된다.이들 학교는 교육과정 변경과 교원연수 등을 통해 개편학과로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이남덕 미래인재과장은 “이번 학과개편으로, 4차 산업혁명, 지역 전략산업과 산업수요에 따른 교육과정 변화를 통해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