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사랑과학축제한마당’…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
  • ▲ 2020 온라인 직지사랑과학축제한마당 포스터.ⓒ충북도자연과학교육원
    ▲ 2020 온라인 직지사랑과학축제한마당 포스터.ⓒ충북도자연과학교육원

    충북도자연과학교육원(교육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행해 오던 축제를 온라인에서 벌인다.

    교육원은 24일  4월 과학의 달과 5월 발명의 달을 맞아 ‘2020온라인 직지사랑과학축제한마당’을 다음달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2004년부터 과학의 달을 기념해 15년 동안 교육원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축제로 변경했다.

    축제는 온라인 개학으로 학습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과학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과학문화 확산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된다.

    모든 과학 체험활동은 교육원 누리집(www.cbnse.go.kr)을 통해 안내되고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과학싹잔치 △부모님과 함께하는 과학교실 △세대공감 생태꾸러미와 학생의 창의적체험활동을 위한 △온라인 속 과학체험관 여행기 △과학체험물 소개 시나리오 응모하기 △내가 닮고 싶은 과학자 코스프레 찰칵!,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전자현미경 사진전 △초등랜선 과학의 날 원격수업 콘텐츠 개발 및 지원 등이 있다.

    교육원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 일반인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부모님과 함께하는 과학교실과 세대공감 생태꾸러미는 탐구 활동을 신청해 선정된 가정에 탐구재료를 택배 배송함으로써, 집에서도 과학 탐구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온라인 개학으로 원격수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현장의 교사를 위해 원격수업 콘텐츠 및 전자현미경 사진 등을 수업에 활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자연계열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내가 닮고 싶은 과학자 코스프레 찰칵!’, ‘과학체험물 시나리오 작가되기’ 등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자신만의 탐구스토리를 담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자연과학교육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매우 중요한 시기임을 고려하여 4월 과학의 달과 5월 발명의 달 기념행사를 온라인으로 준비했다”며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