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량동 거주 박강민 군, 200만원 태조산청소년수련관에 지정 기탁
  • ▲ 충남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이 14일 유량동에 거주하는 박강민 군으로부터 소말리아 파병 생명수당 200만 원을 천안시복지재단을 통해 전달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천안시
    ▲ 충남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이 14일 유량동에 거주하는 박강민 군으로부터 소말리아 파병 생명수당 200만 원을 천안시복지재단을 통해 전달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천안시
    충남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이 14일 유량동에 거주하는 박강민 군으로부터 소말리아 파병 생명수당 200만 원을 천안시복지재단을 통해 전달받았다. 

    박 군은 2018년 9월 해병대에 입대해 지난해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소말리아 파병 근무를 했으며, 다음 달 2일 제대를 앞두고 본인의 생명수당 중 일부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주고자 지정 기탁했다.

    박 군은 “제대 전에 뜻깊은 일을 하면서 군 생활을 마무리하게 돼 보람 있고 기쁘다”며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들이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조산청소년수련관은 기부금을 코로나19로 급식이 중단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심해용 교육청소년과장은 “자신의 소중한 생명수당을 청소년들에게 아름다운 기부를 한 박 군이 지역사회에 본보기가 됐다”며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통해 건전한 사회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