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원 투입, ‘녹색쌈지’ 등 15개소 조성… 열섬 현상 완화 위해 상반기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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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도시숲 확충에 나선다.
충북도는 8일 최근 증가하는 미세먼지 저감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15개소에 다양한 유형의 도시 숲 조성을 상반기내로 마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세부 사업으로는 ‘녹색쌈지숲’ 3개소(0.6㏊), ‘생활환경숲’ 2개소(2.2㏊), ‘산림공원’ 1개소(1.5㏊), ‘명상숲’ 1개소(0.1㏊), ‘가로수’ 5개소(23.3㎞), ‘명품가로숲길’ 3개소(15㎞)다.
충북도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의 공익 기능 계량화 연구’(2016) 자료에 따르면 도시 숲은 여름 한 낮의 평균기온을 3~7℃ 완화시키고, 1㏊의 숲은 연간 미세먼지 46㎏을 포함한 대기오염 물질 168㎏을 흡착‧흡수하는 효과가 있다.
충북도는 지난해 50억 원을 투자해 도내 15개소에 다양한 유형의 도시 숲을 조성했다.
지용관 산림녹지과장은 “도시 숲은 기후 완화와 소음 감소, 대기 정화는 물론 도민의 휴식과 정서함양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시 숲 확충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