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진학·국가직 공무원 시험 ‘합격’ 등… 고3 학생 합격 수기도 공개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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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인재양성재단 장학생들이 우수한 진학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17일 충북인재양성재단은 2020학년도에 대학을 진학한 장학금 수혜학생들의 현황을 발표했다.
인재양성재단이 지난해 장학금을 받은 고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학 및 진로상담을 실시한 결과 장학생 90명 중 82명이 진학하거나 취업했고, 8명은 재수나 취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에 진학한 학생 80명 가운데 수도권이 54명, 비수도권이 26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7명, 연세대 4명, 고려대 5명, 성균관대 3명, 한양대 5명, 기타 서울교대·육사·이화여대·중앙대 등에 30명이 진학했다.
비수도권 대학은 충북대·충남대 의대 3명, 청주·전주·대구 등 교육대학 10명, 기타 거점 국립대학·부산대·공주대 등에 13명이 진학했다.
취업한 학생은 2명이 국가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박익규 인재양성재단 사무국장은 “대부분의 장학생이 희망하는 대학의 전공분야를 찾은 것으로 판단해 만족할만한 수준의 진학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더 열심히 생활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재양성재단은 도내 고등학생들이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 대학에 진학한 장학생 6명의 합격수기를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