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 신천지 태장동 학생회관 예배 참석
  • ▲ 원창묵 원주시장이 3일 시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0번째 발생한 가운데 추가 확진자 차단을 위한 방역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원주시
    ▲ 원창묵 원주시장이 3일 시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0번째 발생한 가운데 추가 확진자 차단을 위한 방역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원주시
    지난 2일 강원 원주에서 10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환자 격리조치와 함께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3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무실동 44세 남성 김 모 씨가 2일 밤늦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원주지역 10번째 확진환자인 이 남성은 지난달 16일 태장동 학생회관 예배에 참석한 신천지 신도로 알려졌고 이 확진자는 원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시와 방역당국은 10번 확진자의 이동 경로 및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0번 확진자 부인과 자녀 등 가족 2명은 검사 결과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로써 원주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 모두 신천지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일간 이동 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해 지난달 16일 태장동 학생회관 예배에 참석한 신천지 신도들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1․2․4번 확진환자 등 3명이 차신웅 내과를 방문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2월분 진료기록을 확보했으며 시는 우선 지난달 21~24일 진료한 환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