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집행 대상액 1조2297억 원 중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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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2020년 본예산 기준, 신속 집행 대상액의 과반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4일 청주시에 따르면 신속집행 예산은 대상액 1조2297억 원 가운데 62%인 7624억 원에 이른다.
신속집행 대상과목은 139개 통계목 중 39개 과목이다.
인건비와 물건비, 도서구입비, 시설비, 자산 및 물품취득비와 소비(인건비 물건비 도서구입 등 38개) 투자(시설비, 자산취득비)부문 에산을 집중 집행해 공공부문의 지역내총생산(GRDP)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김항섭 부시장을 단장으로 신속 집행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정부 목표율 57%를 초과해 62%를 자율목표로 설정, 사전 행정절차의 신속한 이행과 선금과 기성금, 관급 자재 선고지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신속집행 실적을 시정평가에 반영하고, 우수부서 포상, 부진 부서에 대한 재정 패널티 등을 적용해 집행률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원옥 예산과장은 “미·중 무역 분쟁 및 한일무역 갈등, 사회적으로는 양극화 심화 및 불경기 등으로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초부터 공공부문의 재정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