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르젠社 한국지사, 충북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로 확장 이전
  • ▲ 28일 충북도와 청주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도청 도지사실에서 (유)아르젠터보와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로의 지사 및 공장 확장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식을 열었다.ⓒ충북도
    ▲ 28일 충북도와 청주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도청 도지사실에서 (유)아르젠터보와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로의 지사 및 공장 확장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식을 열었다.ⓒ충북도

    송풍기와 압축 시스템 분야 세계적 기업인 독일 아르젠사의 한국지사가 충북 오송으로 확장 이전하기로 하고 투자협약을 맺었다.

    충북도와 청주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충북도청 도지사실에서 (유)아르젠터보와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로의 지사 및 공장 확장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도지사와 아르젠터보의 로버트 에이 얀손 대표이사, 김항섭 청주부시장, 전형식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참석했다.

    세종시 부강면에 위치한 아르젠터보는 2020년부터 약 388억 원(30million Eros)을 투자해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내 1만 7511.9㎡(5306평)부지에 지사 이전 및 공장을 확장 증설한다.

    아르젠터보는 올해부터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공장 및 사무동 증축을 위한 착공에 들어 갈 예정이다.

    이시종 지사는 “해외 유수기업의 한국지사가 충북 오송으로 이전해 오송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게 됐다”며 “충북의 경제와 기술력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아르젠터보의 투자를 시작으로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투자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함은 물론 2020년도 충북 GRDP 4%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1864년에 설립된 독일 아르젠사(Aerzener Maschinenfabrik GmbH)는 송풍기 및 압축시스템 산업 분야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독일의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전 세계에 50여개의 자회사와 2500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