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중단 숙려제 통한 위기극복 사례 제출, 교육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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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산업고등학교 임은진 군(3년)이 지난 26일 교육부가 주최한 ‘학업중단 예방 우수사례 공모전’ 학생 부문에서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27일 이 학교에 따르면 임 군은 이번 공모전에서 ‘아픔을 이겨낼 수 있었던 힘! 학업중단 숙려제’를 통한 위기 극복 사례를 제출해 좋은 점수를 얻었다.임 군은 한때, 가정 사정 등 여러 가지 문제로 학업중단을 생각해 왔다.임 군은 “학교를 벗어나고 싶어 시작한 학업중단 숙려제를 통해 나에 대해 한 걸음 더 깊게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학교생활이 어렵고 고민이 많은 친구들이 있다면 학업중단을 선택하기보다는 학업중단 숙려제를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다.임흥빈 제천산업고 교장은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인 ‘학업중단 숙려제’를 학교 내 Wee클래스와 제천 Wee센터가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학교는 △심리 상담 △미술·독서 △신체활동 △원예치료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학교 부적응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