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중단 숙려제 통한 위기극복 사례 제출, 교육부장관상 수상
  • ▲ 임은진 학생이 지난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교육부장관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천산업고
    ▲ 임은진 학생이 지난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교육부장관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천산업고
    충북 제천산업고등학교 임은진 군(3년)이 지난 26일 교육부가 주최한 ‘학업중단 예방 우수사례 공모전’ 학생 부문에서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27일 이 학교에 따르면 임 군은 이번 공모전에서 ‘아픔을 이겨낼 수 있었던 힘! 학업중단 숙려제’를 통한 위기 극복 사례를 제출해 좋은 점수를 얻었다.

    임 군은 한때, 가정 사정 등 여러 가지 문제로 학업중단을 생각해 왔다.

    임 군은 “학교를 벗어나고 싶어 시작한 학업중단 숙려제를 통해 나에 대해 한 걸음 더 깊게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학교생활이 어렵고 고민이 많은 친구들이 있다면 학업중단을 선택하기보다는 학업중단 숙려제를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다. 

    임흥빈 제천산업고 교장은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인 ‘학업중단 숙려제’를 학교 내 Wee클래스와 제천 Wee센터가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는 △심리 상담 △미술·독서 △신체활동 △원예치료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학교 부적응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