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분야 자문활동 가능, 전통무술 보존·진흥 실용적 지원
  • ▲ 지난 14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제14차 유네스코 정부간위원회' 회의 모습.ⓒ충주시
    ▲ 지난 14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제14차 유네스코 정부간위원회' 회의 모습.ⓒ충주시
    충북 충주 세계무술연맹(총재 정화태)은 지난 14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제14차 유네스코 정부간위원회’에서 자문 NGO 자격 재인가 심의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유네스코는 인가 NGO들에게 4년마다 유산 보호 활동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해 정부간위원회 회의를 통해 관계의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유네스코 사무국은 보고서 검토 결과 2019년 유네스코 재인가 대상 81개 NGO 들 가운데 세계무술연맹 등 62개 NGO 재인가를 위원회에 권고했다.

    이번 재인가를 통해 세계무술연맹은 유네스코 정부간위원회에 지속적인 무형유산분야 자문활동이 가능해졌다.

    세계무술연맹은 전통무술을 세계평화에 기여 하는 효과적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축제, 세미나, 쌍방향무술교류 등 다양한 인·물적 교류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무술을 대표하는 단체들의 협의체를 구성했다.

    연맹은 전통무술의 보호 및 진흥 활동 정보를 공유하고 유네스코 등재 무술을 중심으로 국제교류행사를 개최하는 등 문화적 가시성을 높이는 협력활동도 시작했다.

    한편 연맹은 전통무술의 실용적인 지원과 정책들이 유네스코 회원국들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통무술공동체와 유네스코 사이에서 적극적인 다리 역할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