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재단, ㈜티디엠 ‘골수내고정막대’ 특허등록 성과
  • ▲ 충북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오송재단
    ▲ 충북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오송재단
    새로운 골수내고정막대가 개발돼 대퇴골 골절환자들의 빠른 회복이 기대된다.

    충북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15일 “㈜티디엠(대표 김선미)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골수내고정막대’의 특허등록이라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오송재단에 따르면 골수내고정막대는 근위부 대퇴골의 파손 부위를 고정시켜 기능 회복을 돕는 의료기기로, 이전까지 이를 이용하는 환자 중 골다공증 환자와 같이 골이 약한 환자들의 경우에는 수술 후 조기 거동이 어려워 회복속도가 더딘 단점을 갖고 있었다.

    이에 따라 2016년부터 공동연구를 시작한 오송재단과 티디엠은 공학분석에 사용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인 유한요소 해석을 통해 골과 임플란트 사이 빈 공간에 골다공증 등 골이 약한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돕는 골시멘트가 효율적으로 채워지도록 설계된 새 제품을 개발했다.

    현재 새 제품은 임상연구심사위원회(IRB)로부터 임상시험 계획서를 승인 받아 전북대학교병원에서 임상시험이 진행하고 있다.

    박구선 오송재단이사장은 “새로운 골수내고정막대 개발로 대퇴골 골절환자들이 빠른 시일내 회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형외과 임플란트 의료기기 연구 활성화 및 공동연구를 통해 더욱 발전된 의료기기가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