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복 종자 명장, 연세MBA 경영대상 ‘R&D 신제품 대상’

박동복 종자 명장(제일씨드바이오㈜ 대표·충북 증평군 도안면 도당리 모래재로 22-130)이 2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연세MBA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R&D 신제품 대상’을 받았다.

연세대 경영대학원 경영학과(경영학 석사)를 졸업한 박 명장은 서울종묘에 재직할 당시 종자에 대한 매력을 느껴 1991년 농업회사법인 제일씨드바이오(구 제일종묘농산)을 창업했다.

박 명장은 본래 전공이 경영학이었으나 창업후 종자 연구에 필요성을 느껴 만학을 시작했으며 이후 최초로 종자관련 자격증(종자기술사 등 4) 모두를 합격하는 그랜드슬램을 최초로 달성했다. 

농업부문 대한민국 종자명장에까지 선정되면서 우수한 종자개발 능력을 스스로 입증했다.

박 명장은 “‘21세기는 헬스케어시대가 될 것’이라는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의 말처럼 기능성종자 연구를 시작해 식후 혈당상승을 억제하는 세계 최초로 당조고추를 발표해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에서도 관심이 높다”면서 “순무와 배추를 종간 교잡한 세계 최초 기능성 항암배추(품종명 암탁배추)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 명장은 괴산출신으로 청주대와 연세대 경영대학원, 강원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