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 청주아트홀… 바이올리니스트 전진주·소프라노 송은혜·테너 정주영 등 출연
  • ▲ ‘당신을 위한 쉼표, 마음 울림 음악회’ 포스터.ⓒ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 ‘당신을 위한 쉼표, 마음 울림 음악회’ 포스터.ⓒ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연말을 맞아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가 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충북문화재단이 도내 예술가나 예술단체 작품의 제작·발표 등을 지원하고 도민들에게는 문화생활 향유와 저변확대를 위한 취지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단장 구동숙)는 충북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로서 현악 앙상블을 활성화해 음악의 발전을 키우고 시민이 편안하고 쉽게 함께할 수 있는 음악의 장을 마련해오고 있으며 우리 사회에 곳곳에 있는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문화를 나누며 지역문화예술의 발전을 이루고 있다.

    다음달 1일 오후 5시 청주아트홀에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는 ‘당신을 위한 쉼표, 마음 울림 음악회’라는 주제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을 맞아 청주시민들에게 휴식과 같은 따듯한 무대로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전진주’와 SBS 강호동의 스타킹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소프라노 ‘송은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는 테너 ‘정주영’, 그리고 지역을 대표하는 전공생으로 이뤄진 청소년 무용단 ‘던컨드림무용단’과 함께하며 전문 MC 김병재의 사회로 진행된다.

    또한 깊고 따뜻한 첼로의 울림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카잘스첼로앙상블의 연주로 음악회가 펼쳐진다. 

    이어서 하이든 교향곡 제 45번의 ‘고별’을 시작으로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로 확장돼 소프라노 송은혜가 연주하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의 아리아 ‘밤의 여왕’, 지휘자이자 첼리스트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단장 구동숙의 첼로 솔로 연주로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 등 고전음악의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 ▲ ‘당신을 위한 쉼표, 마음 울림 음악회’ 출연진.ⓒ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 ‘당신을 위한 쉼표, 마음 울림 음악회’ 출연진.ⓒ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특히 미국에서 수차례의 독주회 및 연주를 가져 큰 호평을 받았으며 귀국 후 국내에서 다양한 연주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전진주의 솔로 연주로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이 연주될 예정이다.

    전진주는 뛰어난 테크닉과 깊이 있는 음악성으로 주목받는 바이올리니스트 전진주는 6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해 선화예중·고 수석 입학 및 졸업,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우등 졸업했으며 미국 이스트만 음대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석사학위와 전문 연주자 자격증을 심사위원 만점으로 취득했다. 

    동 대학원 박사과정 재학 중 매릴랜드 주립대학교 박사과정에 음악대학 전체 수석으로 합격, 최우수 실기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돼 모든 과정을 전액 장학생으로 마쳤으며, 졸업 시 ‘Maryland Honors Student’로 선정,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부 순서는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친숙한 음악들과 영상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관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으며 충북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기획공연에 함께한 금관오중주 맨인브라스가 함께해 더욱 풍성한 공연이 펼쳐진다. 

    충북지역으로 대표하는 던컨드림무용단이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차이콥스키의 발레음악 백조의 호수 중 백조테마에 맞춰 발레를 선보이며, 소프라노 송은혜와 테너 정주영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All I Ask of You’를 들려준다.

    티켓은 전석 2만 원이며, 공연세상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관련 사항은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