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광주 거주 형제와 부부…하천대교 난간 충돌한 뒤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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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4일 충주소방서 구조대가 원인을 알수 없는 사고로 충주호로 추락한 차량을 찾기위해 야간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충주소방서
가을 여행길에 오른 것으로 추측되는 차량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충주호에 추락해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차량에는 형제부부 4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한다.
25일 충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 30분께 충북 충주시 하천리 하천대교를 달리던 SUV차량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다리 난간을 받고 충주호로 빠졌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A씨(61), B씨(59) 형제와 부부 등 4명이 숨졌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조대원과 소방정 등 구조장비 12대가 긴급 투입돼 수중 수색작업을 벌여 수색 1시간 만인 같은 날 5시 30분께 차량에 타고 있던 시신 1구를 찾아 인양했다.
이어 5시간 만인 9시 20분께 충주호에 빠진 차량을 인양해 차 안에서 숨진 3명의 시신을 찾았다.
사고가 난 형제부부는 경기도 이천, 광주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 차량이 운전부주의 등으로 충주호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