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세관, 수출 18억불·수입 5억불…무역흑자 12억불 ‘집계’ 수출 화공품·정밀기기·전기전자·반도체 순 감소반도체 수출 2018년 10월 9억 6800만불 최고점 찍은뒤 하향 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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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충북 수출은 반도체 수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10월 충북수출은 18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액은 5억4600만 달러이며 무역흑자는 12억9300만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청주세관이 19일 발표한 ‘10월 충북수출입동향 및 무역수지’에 따르면 충북수출은 18억4000만 달러로 전월 동월 보다 2.0%, 전년동월 보다 17.0% 감소했고 수입은 5억4600만 달러로 전월동월대비 6.8% 감소했으며 무역수지 흑자는 12억93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품목별 수출은 화공품(△2.2%)과 정밀기기(△16.2%), 전기전자제품(△21.6%), 일반기계류(△29.2%), 반도체(△31.1%)의 수출이 감소했다.국가별 수출은 미국(29.0%)·중국(10.4%)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대만(△15.7%)·EU(△20.1%)·일본(△20.1%)·홍콩(51.2%)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이들 국가로의 충북수출이 전체 수출의 81.7%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수입은 전월에 비해 2.8% 증가했고, 전년 같은 달에 비해 6.8% 감소한 5억4600만 달러를 수입했다.품목별 수입은 반도체(32.1%), 기계류(5.6%)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기타수지(△5.8%), 유기화합물(△17.2%), 직접소비재(△19.5%)의 수입은 감소했다.국가별 수입은 EU(19.5%)로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중국(△1.7), 일본(△6.1), 홍콩(△24.7), 대만(△33.5), 미국(△34.5)으로의 수입은 감소, 이들 국가로의 수입이 전체 수입의 74.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출감소에도 불구하고 충북의 무역수지는 12억9300만 달러로 2009년 1월 이후 매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주요 무역흑자국은 주요 수출국가인 중국·홍콩·EU·미국·대만·일본 등이다.한편, 최근 1년간 충북지역 반도체 수출 추이는 2018년 10월 9억8600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뒤 같은 해 12월 6억7900만달러, 지난 2월 6억700만달러로 가장 낮은 수출을 기록했다.이어 지난 3월 8억6700만달러로 상승곡선을 그린 뒤 4월 7억400만달러, 5월(7억7100만달러)과 6월(7억8700만달러) 상승했다가 7월 6억7300만달러, 8월 7억2700만달러, 9월 7억2300만달러를 유지했다. 10월에는 다시 6억7900만달러로 감소하는 등 충북 반도체 수출 반등을 전망하기는 아직 이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