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육지원청 12월 13일까지 접수
  • ▲ 충북도교육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교육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교육청과 청주교육지원청이 오는 2023년 새로 설립 예정인 ‘서현2초’(가칭)와 ‘솔밭2초’(가칭)로 이전을 희망하는 청주지역 초등학교를 다음달 13일까지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서현2초는 가경동 홍골·서현·서부지구 개발에 따른 유입 학생의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솔밭2초는 복대동 솔밭초등학교의 과대·과밀 해소와 대농지구 추가 개발에 따른 유입학생 배치를 위해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청주지역 초등학생 수는 꾸준히 감소한 반면 도시개발에 따른 신설학교 설립 수요에 따라 원도심 학교를 이전 재배치해 학교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중장기 유지 발전 가능한 적정규모 학교를 육성하는 목적에서 이뤄졌다.

    공모 대상교는 학생배치계획 상 2025년 기준 24학급 이하 청주지역 모든 초등학교 62교로, 이전재배치 대상교를 선정한 후 협의를 진행하는 기존 방식에서 교육 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한 자율 공모방식으로 추진한다.

    학교에서는 중장기 학생배치계획, 학교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교직원,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등 구성원과 협의 후 의견을 모아 공모 여부를 결정한다.

    교육지원청은 공모기간 중 학교에서 요청 시 ‘찾아가는 설명회’를 열고, 공모 신청한 학교 중에서 대상학교를 선정 후 교육지원청 지원단을 구성해 설명회·간담회 등 업무를 지원해 향후 전체 학부모 설문 투표를 거쳐 이전 재배치교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또한 이전재배치교에 대한 지원 방안도 기존 지원방식보다 지원 분야 확대 및 예산지원 규모(40~60억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부모 및 수요자 중심, 이전학교 및 현재재학생 중점지원, 교육과정 운영 및 학교 자율성 강화에 초점을 두고 △신설학교 또는 인근 희망 학교로의 전학 등 학부모(학생)학교 선택권 확대 △학교 희망 시 교육과정 운영과 예산 자율성을 확대하는 자율학교 지정 △교직원 전보 및 승진가점 등 인사상 우대 등을 시행한다.

    여기에 △학생수에 따라 향후 5년간 교육과정 추가 운영비, 수익자 부담경비 전액지원, 특별프로그램 지원 등 학교 규모에 따라 5년간 20~30억원 규모의 추가 예산 지원 △학생통학, 교육환경 개선비로 30~40억 이내의 예산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청주교육지원청 이명숙 행정과장은 “신설학교 대체 이전재배치 학교 공모는 교육수요자 의견을 우선 반영한 업무추진으로 이해 관계자와 갈등을 최소화하고 학부모, 학생, 교직원에 대한 만족도를 제고 할 수 있다”며 “청주 지역 학교 간 균형 발전으로 교육경쟁력을 강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