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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상공회의소(청주상의)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통해 지역 경제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청주상의는 30일 청주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이두영 회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박용만 대한상의회장, 오제세, 도종환, 변재일, 김수민, 김종대 국회의원 등 300여명의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0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청주상의 이두영 회장은 새로운 건물을 지어 상의회원들의 구심점이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회장은 “미래를 위해 새로운 상의회관 시대를 열고, 지원역량을 강화해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다하고, 기업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규제를 혁파해 다양한 제도적 안전판을 만드는 데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인 우대 풍토 조성에도 힘을 쏟고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기업하는 것이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기업인이 존경받고 우대받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문화를 만들어, 기업인들이 지역사회 발전의 주도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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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책임과 노력도 주문했다.
이 회장은 “지역사회에 기업에 대한 관용과 포용의 문화를 만들어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서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유일의 종합경제단체로서 지역경제 현안해결에 앞장서고, 충북도가 전국 대비 4% 경제규모를 넘어 강호대륙의 시대를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일본 야마나시현 고후시 상공회의소 관계자도 참석해 청주상의의 100주년을 축하했다.
특히 행사에서는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한 상공인과 관리자들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상공인으로서는 충청에너지서비스㈜ 사극진 대표와 스템코㈜ 엄영하 대표, ㈜원건설 김민호 대표가 충북도지사 표창을, ㈜농협충북유통 염기동 대표와 ㈜셀트리온제약 서정수 대표, 카고텍코리아㈜ 란타라이노헤이키 대표가 대한상의회장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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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로는 ㈜LG화학 최정호 팀장, SK하이닉스㈜ 최종문 수석, ㈜유한양행 이강희 부장, ㈜한화 김관수 부장, ㈜두산전자산업 류원근 팀장, ㈜한국엔지니어링웍스 주상범 팀장이 청주상의회장 표창을 받았다.
100주년에 기여한 우정데파트 유응종 대표와 노무법인 한국노사연구원 신동만 대표 노무사가 공로패를 받았다.
이와 함께 청주양조(합자) 이태호 회장, 대신정기화물자동차㈜ 오흥배 회장, ㈜동화 노영수 회장, 충북도 맹경재 경제통상국장, 충북지역개발회 한 장훈 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명문 장수기업으로는 한국도자기㈜ 김영신 대표, 대신정기화물자동차㈜오흥배 회장, 동일유리㈜ 김정환 대표이사가 인증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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