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간부회의서 “멧돼지 하루 100마리 이상 잡아야”
  •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도
    ▲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도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1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 방안 마련’과 ‘동물전염병 방역 철저’를 강조했다.

    이 지사는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과 관련해 “바이오, 태양광, 화장품뷰티 등 충북의 중점 추진 분야에 시스템반도체를 추가해야 한다”며 “충북에는 현재 120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이 집적해 향후 시스템반도체 거점지역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신산업 육성정책과 기업의 투자에 발맞춰 충북이 선도적으로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해야 한다. 충북이 중심이 돼 관련 기업과 정부관계자,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엑스포와 비슷한 전국 규모의 전시회나 간담회, 세미나를 검토하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동물전염병 방역과 관련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이어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돼 도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야생멧돼지 포획단과 순환수렵장 운영을 확대하는 등 일일 멧돼지 포획수를 100두 이상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철새도래지와 인근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해 동물전염병 확산을 저지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