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재육성재단에 “지역인재양성기반 마련에 써 달라”
  • ▲ 청백봉사상을 수상한 제천시청 건설과 김창순 도로관리팀장. 김 팀장은 지난 1일 청백봉사상 시상금으로 받은 200만원을 지역인재양성 기반 마련을 위해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기탁했다.ⓒ제천시
    ▲ 청백봉사상을 수상한 제천시청 건설과 김창순 도로관리팀장. 김 팀장은 지난 1일 청백봉사상 시상금으로 받은 200만원을 지역인재양성 기반 마련을 위해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기탁했다.ⓒ제천시

    지난달 지역사회 선행공적으로 ‘청백봉사상’을 수상한 충북 제천시청 건설과 김창순 도로관리팀장이 시상금으로 받은 200만원을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기탁해 미담이 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김창순 팀장은 지난 1일 청백봉사상 수상 시상금 전액을 지역 청소년대상 글로벌마인드 함양을 통한 인재양성기반 마련을 위해 써달라며 시 인재육성재단에 전달했다.

    그는 “나눔이란 시간과 가진 게 많아서 나눠 주는 게 아니라 내 시간을 쪼개서 내 것을 아껴서 나눠 주는 것”이라며 “나누면 나눌수록 본인에게는 더 많은 행복이 온다고 생각한다”는 기탁의사를 밝혔다.

    ‘청백봉사상’은 전국 지자체 공무원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소속 기관장의 추천과 행정안전부의 공개 검증, 공적심사위원회 심사 등 까다로운 확인 절차를 통과하는 공직사회 최고의 전통과 권위가 있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