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과대, 4년 연속 신입생 100% 충원 ‘새 역사’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전국 대학이 신입생 충원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충북보건과학대학교 4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하는 새 역사를 썼다.

24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충북도내 전문대학 중 2016학년도부터 4년 연속으로 정원 내 신입생 충원율 100%를 기록한 대학은 충북보과대가 유일하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지역별 신입생 등록 비율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충북 학생들의 비율은 압도적이다. 2016년 76.3%, 2017년 78.6%, 2018년 79.0%, 2019년 82.2% 등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충북보과대의 이 같은 인기는 바로 높은 취업률 때문으로 분석된다. 

각 연도별 12월 기준 2015년 72.9%, 2016년 73.5%, 2017년 72.0%로 도내 전문대학 취업률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전국 전문대학 평균 취업률 70.3%도 웃도는 수치다. 

조남형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학생이 오고 싶어 하는 대학’, ‘학생이 행복한 대학’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도내서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학년도 입시에는 ‘CHSU충북인재장학’ 등 장학금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지역의 참신한 인재를 우수한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잘 취업시킬 수 있는 대학으로 다시 한 번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충북보과대는 2020학년도 신입생 수시 1차 모집을 진행 중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27일까지며, 면접은 다음달 4~5일에 있을 예정이다. 합격자 발표는 11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과로 문의하면 된다.